태그 : 심형래

역시 심형래아저씨 일단은 지르고 보는겁니다




심형래 감독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수출보험공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수출보험 업무협약식에서 "'미스터빈'과 견줄 수 있는 몸개그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심형래 감독은 "'라스트 갓파더'는 영구가 마피아가 되면서 벌어지는 슬랙스틱 코미디"라며 "나 빼고는 모두 외국인이며 영어를 쓸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라스트 갓파더'와 관련해 아직 말론 블란도와 초상권 계약을 맺지 못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라스트 갓파더'는 그동안 '대부'의 말론 블란도를 CG로 부활시켜 연기를 함께 한다고 선전해왔다.

이에 대해 심형래 감독은 "미국은 초상권 계약 절차가 까다롭다"면서 "말론 블란도를 먼저 만든 것은 대표성이 있기 때문이다.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얼마든지 다른 악당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히틀러를 비롯해 초상권 문제가 필요없는악당들이 얼마든지 있다. 슬랩스틱 코미디이기 때문에 걱정이 없고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딱 심감독스타일대로 외국에서 관심+유명인이름이네요.  글로벌하게 간건 뭐라안하겠는데 이건머 대놓고 결과도 안나온 브란도 이름으로 광고한거같아서 찝찝하군요.  그런데 디워나왔을때 충무로 코미디 조폭영화 욕했던 사람들이 심감독 조폭 코미디도 욕할지 궁금합니다 ㅎ  그런데 왠지 기자가 기사쓰는투가 뭔가 디워때보다 약간 시니컬해진거같은데 저만 그런건가요.

...
한편 심 감독은 이날 한국수출보험공사 조환익 사장과 문화수출보험 협약식을 체결했다. 문화수출보험은 한국영화 수출 활성화를목적으로 출시됐으며, 심형래 감독의 차기작 '라스트 갓파더'가 문화수출보험의 첫번째 영화로 결정됐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라스트갓파더'의 제작비 200억원의 70% 가량을 보증해준다.

세금 그저 안습 -_-;;;

by deseason | 2008/03/11 23:54 | 영화 | 트랙백 | 덧글(8)

디워 관련 떡밥들 - 왜 심형래감독만 한국 영화의 희망인가?

정작 디워상영시에는 나오지않는다는 배급사 프리스타일 로고입니다, 혹시 미국에서 보신분있으시면 정말안나오는지 확인좀?

디워를 미워하는 디까, 디워를 좋아하는 디빠, 디빠를 미워해서 디까가된 디빠까, 디까를 미워해서 디빠편을 들어주게된 디까까등이 난무하게된, 아마 신정아씨까지 능가하는 올해 최대떡밥으로 등극한 디워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것은 왜 심.형.래.감.독. 그에 한국영화의 희망을 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걸까요.  심감독의 지지자들은 충무로가 언제나 저질 조폭영화, 싸구려 코미디 영화들만 만든다 하면서 보통 크게 세가지면에서 디워를 지지합니다. 1) 국내에서는 손대지않는 대형 SF 블럭버스터  2) 순수한 국산기술로만들어진 CG 원천기술 3) 수출

그런데 궁금한건 왜 CG를 대량으로쓴 다른 한국영화들에게는 심빠/디빠 분들이 열광을 안했을까 하는것입니다.  괴물은외국수주줬다고 치더라도 디워보다 CG기술적개발로보면 한수위였던 중천같은 영화도 있었는데 거기에는 반응이 없었거든요.
김태희 얼굴클로즈업만 믿고 만든영화는 아니였습니다, CG도 괜찮았었는데...아니 역시 클로즈업이 핵심이였나요 ㅡㅡ?

범용성이 없다고 판정받았던 디워 CG관련 기술과는 달리 중천은 여러 국내팀이 합작해서 논문까지내놓은 이론에 기반한 원천기술(단어를 싫어하지만 일단 비교적으로 쓰겠습니다) 개발에다가 쓰였던 기술중하나를 외국 유명스튜디오에 수출까지했었습니다. 

http://www.zdnet.co.kr/news/internet/entertainment/0,39031275,39154664,00.htm
http://news.media.daum.net/digital/it/200709/11/yonhap/v18092334.htm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5/24/2007052400579.html

지금다시봐도 중천의 디지털액터는 꽤나 괜찮은 수준이고 여전히 합성의 문제점은 꽤보이지만 외국리뷰에서도 CG는 꽤나 좋은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디워에 비하면 들어간 돈도 훨씬적었는데 중천을 응원하는 사람은 안보이는군요.

그리고 더옛날로 돌아가서 외국에서 특수효과와 CG가 수준급이라고 인정받는 SF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거죠


외국 평들중에서 호평을 뒤져보
- 비쥬얼은 훌륭하고 아주 우수한 특수효과도 있다 "The visuals are excellent and it has some fine special FX."
- 시각효과는 우수할떄도있고  흐릿할때도있다, 후자가 필름의 로맨틱한 면에 더어울린다 "Visual f/x range from good to fuzzy, with the latter fitting the film's more fanciful, romantic side."
- 필름은 (블레이드러너)를 생각나게하는 멋진 비쥬얼을 가지고있다.  내츄럴시티는  한국SF영화중 가장  시각적으로 뛰어난 영화이다. "...film has a great look to it with sprawling cityscapes that are veryreminiscent of Scott's visionary masterpiece, as are the flying policecars and neon-lit, rainy streets. Credit when credit's due, Natural Cityis the finest looking South Korean, science fiction film to date"
-CGI는 할리우드최상급과 비교할정도로 아주 훌륭하다. The CGI is also very impressive, easily rivalling the best that has come out of Hollywood.

물론 디워처럼 배급이 되지않아서 메이져리뷰어들도 아니고, 내츄럴시티 기술력이 아주 우수한것도 아니였지만, 시각적인면에서 외국에서 꽤나 호평을 받았던 내츄럴시티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디워를 옹호하시는분중에 내츄럴시티에서 한국영화의 미래를 보신분은 없겠지요. 당시에는 초대형급이었던 8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투자했지만 완전 망하고 민병천 감독은 요즘 안보이십니다.

그리고 디워를 옹호하는 글중에 가장 황당한것중에 하나가 디워에 관한 일본인들의 반응이라는 글입니다. http://alones.byus.net/pebble/7
"한국 감독이 한국 자본과 기술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려고 일부러 이렇게 한거야."
이 말을 해주니까.. 한 친구가 겨우 입을 열더군요.
"분하네요.." 라고..
분하답니다.
왜 일본은 더 많은 자본을 가지고 이런 영화를 시도조차 못하는지 분하답니다.
시장도 더 크고, 돈도 더 많을 텐데 울트라맨 같은 거나 찍고 있는지 분하답니다.
...

디워도 같습니다. 다소 어색할지 모르지만, 애시당초 안된다는 모든 지구상의 편견을 깨버리는 영화가 디워입니다.
국제법으로 금지한 것도 아닌데 헐리우드 외에는 아무도 그런 블럭버스터를 만들 수 없다는.. 특히 동양 영화는 오로지 예술성이나 코믹함을 추구해야한다는 상식을 깨고 Size로 붙어보자고 나온게 디워입니다.


이걸보면 그저 한숨만나옵니다. 실제이야긴지 지어낸 픽션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저랬다면 저 일본사람은 자국의 노력을 모르고있는겁니다.  일본은 디워를 압도하는 스케일로 할리우드의 편견을 깨버리는 초대형 블럭버스터를 시도한적이 있습니다 바로이거죠

기존의 편견을 넘어서서, 괴물이나 기계뿐만 아니라 아예 인간 배우까지 컴퓨터 그래픽으로 대체하고 알렉볼드윈, 스티브 부세미 같은 할리우드 인기 배우들을 성우로쓴 그당시로는 정말 야심만만했던 CG역사의 한휙을 긋는 대작이라는 말을 들은 파이널 판타지 극장판은 게임시리즈를 개발한 사카구치씨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1000대가 넘는 컴퓨터와 1억불을 투자했던 이영화의 제작비는 광고비까지 합쳐서 2001년 개봉당시 역대 탑10에 들정도였고 배급사 소니도3천만불이라는 꽤나 적극적인 광고를 펼쳤었지요.  하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북미지역 3천만불 세계8천만불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결국 제작사인 일본 스퀘어스튜디오를  파산시킵니다.  모회사인 게임제작 스퀘어도 여기에 들인 돈때문에 에닉스와의 합병이 무산될뻔한 위기까지겪었지요. 하지만 일본인들이 일부러 파이널 판타지를 옹호해준기억은 별로없네요, 물론 제가 그떄 일본에 살던건아니지만요.

그리고 그렇게 수준급이아니더라도 할리우드에 CG로 진출하려는 시도는 또 있습니다 예를 들면이거지요.

디워공식발표와 같은 3천만불의 예산을 들인 이영화는 밀라 호호비치라는 지명도있는 주연을 내세운거치고는 꽤나 저예산의 블럭버스터성영화였습니다.  크레딧을 보면 감독 배우는 전부 외국계지만 CG, 편집, 촬영등은 중국/홍콩인력들이 대거 참여해서 만든영화입니다.  영화자체는 허접하다고 꽤나 욕을먹었지만 전세계 박스오피스수입은 3천만불을 넘겨서 본전은 간신히 넘긴듯하네요.  블루레이디스크 데모로도 꽤많이 쓰이던 영화였지요.

결론을 내자면 우리나라영화들중에도 이미 SF영화가 있었고 디워이상의 CG기술력을 보여주고 외국에서 더 (시각적) 호평을 받은 영화가 있었고, 동양에서도 이미 CG를 기반으로한 블럭버스터 SF(사실 디워는 SF는 전혀 아니지만요) 쪽 시도는 있었는데 이미  실패했었습니다.  그런데 왜 꼭 디워와 심형래 감독에게서 우리나라영화 미래를 보시려는 분들이 많을까요?

일단은 심감독의 열정적이기까지한 수출해서 외화벌어 오겠다는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기덕영화들이나 올드보이, 괴물처럼 외국에서 평단에서 꽤나 호평을 받고 상을 탄영화들도 있었지만, 심감독처럼 내가 미국가서 스필버그를 꺾고 박스오피스에서 달라 벌어오겠다고 외친 감독은 없었거든요.  저번에도 적었지만 심감독에게 있어서 영화는 일단 경쟁해서 이겨야하는 돈벌이 사업이고 그러기위해서 미국블럭버스터영화를 흉내내서 만든 영화구조에 영어를 쓰는 미국배우를 고용해서 한국인력과 기술(사실 이것도 말이 많긴하지요,후작업부분에 외국기술인력이 꽤 투입됐으니까요)으로 만든후 미국에 수출해서 미국 영화와 경쟁해서 돈을버는, 어떻게 보면 현대자동차등이 초창기에 걸어왔던길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심형래감독의 소위 애국심 마케팅은 이런점에서 다른 영화의 애국심 마케팅과는 근본적으로 다른거지요.

박정희대통령이후로 우리나라의 절대미덕중에 하나는 수출해서 돈을 벌면 애국자라는 것이고, 그래서 김우중전회장도 세계경영으로 그렇게 칭찬받았었지요.  거기다가 스크린쿼터관련으로 말이 많았고, 화려하고 큰스케일의 할리우드 블럭버스터와 비교했을떄 아무래도 초라해보이는 소규모작이 많은 우리나라 극장판에서, CG기술을 순수국산으로 해결한뒤 할리우드와 똑같이 만들어서 외화를 벌어오겠다는 것을 아주 강조하고 나온 심형래감독이 어떻게 보면 인기가 없지않았을리가 없지요. 미국시장에 얼마나 집착이 강했는지 심감독은 디워 판권을 메이져회사에다가 팔려고 한참 노력하다가 여의치않자 결국 대행업체인 프리스타일과 계약을 맺고 비성수기에 스크린을 대량 확보하는 전략을 택합니다.  사실상 돈주고 스크린을 산셈이지요.  결국 실상은 외국에서는 돈을 못벌고 한국에서 번돈이 훨씬 큰 약속과는 전혀 반대의 상황이 나왔지만말입니다 -_- 

 대한민국의 기존편견을 꺠고 순수 국산 원천기술로 외국으로 나가서 대한민국의 기상을 높이고 막대한 돈을 벌어오겠다, 나를 모함하는 사람들이 많고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잘안알아준다. 어디서 많이 듣던소리아닌가요?  이분에게서 많이 듣던소리지요
 


눈물들을 보고있자면 저도 슬퍼해야되나 착잡합니다. 심감독의 눈물흘리는 표정을 보면 저도 맘이 짠하긴해요 =-=




by deseason | 2007/09/18 22:19 | 영화 | 트랙백(1) | 덧글(7)

디워 관련 떡밥들 - 프리스타일 배급문제

어쩌다가 좋은 떡밥이 나올때만 하악대며 글을 쓰다보니 심까블로그가 되버렸네요 =-= 그래도 심감독이 또 디워가 허접했다면 소니가 판권을 살바보겠느냐, 스파이더맨3보다 디워CG가 더훌륭한데 어쩌구 하는 사기성 떡밥을 던지는걸 보고 과감하게 낚이기로 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소니는 그명작 용가리판권도 사서 팔아주는 회사입니다.

일단 수입관련은 디씨 디워겔이나 이규영님 블로그가면 잘 나와있는 글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할께 북미 배급사인 프리스타일과의 관계입니다.  일단 심감독의 대사를 봅시다

http://star.moneytoday.co.kr/view/stview.php?no=2007090318150469189&EVEC
프리스타일에서는 배급피 2%만 가져가고 전부 우리가 수익을 가져온다. 그렇게 해야한다. 처음에 파는 것은 쉽다. 하지만 판권만 파는 것은 수출이 아니고 이렇게 실질적으로 직접 팔아야 한다.

인터뷰에서 보다시피 판권을 판게아니라 직접 파는거라고 본인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프리스타일은 무엇을 하는곳일까요?  물론 비교적 작은 규모의 배급사이며 아메리칸하운팅, 일루셔니스트등의 영화를 배급했고 디워가 그동안 최대수준의 릴리즈라는것은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더 자세히 알기위해 프리스타일 홈페이지를 보면

http://www.freestylereleasing.com/company.htm
Freestyle Releasing is a full service theatrical motion picture distribution company ... Simply put, Freestyle Releasing works for a pre-determined flat fee for the life of the release.  ... For each project, Freestyle will handle the initial marketing and distribution plans, the will put in place highly regarded and professional teams or established companies to handle the publicity, promotion ... Freestyle settles all engagements, collects and coordinates the thousands of box office reports and other paperwork that is part and parcel of the theatrical distribution business. Freestyle then collects all the film rentals and then immediately creates detailed reports and sends the collections directly to the producers.


한마디로 프리스타일은 다른 배급사와는 달리 판권을 사는 회사가 아니라 영화배급대행 전문회사라는 것입니다.  원래 배급료만 받고 홍보계획, 필름배급, 그리고 돈수금까지 전부다 대신해서 해주는 영화배급쪽 하수회사라고 볼수있겠네요. 큰돈은 못벌어도 영화가 망한다고 자기들이 돈잃지는 않는 사업모델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데 홍보를 대신 해주는게 아니라 홍보계획에 관한 컨설팅과 전문회사 섭외를 해주는거라고 되있습니다.  이번에 프리스타일과 계약을 맺은 우웨볼감독의 경우도


http://www.hollywoodreporter.com/hr/content_display/film/news/e3ic26ecb1cf2ac2ac6ecbd5946defe0fe6

Freestyle co-president Marke Borde said "King" will be Freesyle'stentpole movie. He said the P&A behind the movie is about $20million to start. Boll is providing P&A for all three moviesthrough private funding.

본인이 직접 투자자들을 모아서 광고비를 조달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http://gainesvillesun.com/article/20070910/ZNYT01/709100322/-1/rss&source=RSS
Also not boding well: some of the people working on the movie do notseem particularly proud of it. The Lakeshore Entertainment Groupexecutive hired to market “Dragon Wars” refused to discuss it. Thedistributor, Freestyle Releasing, did not respond to multiple requestsfor an interview.
디워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영화를 그리 자랑스럽게 여기지않는듯하다, 광고를맡은 Lakeshore 중역은 디워에 대해서 인터뷰하기를 거절했다라는 말이 있네요. 참고로 저기사가 국내언론에 "미국의 권위지 뉴욕타임스가 심형래 감독의 ‘디워’를 새로운 기술의 한국영화라고 평가하며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와 비교했다." 라고 나왓던 그기사입니다.  기사 전문을 읽어보면 현대, 삼성과 같이 되고싶어하는 영화인이라는 뜻이지 좋은뜻으로 삼성 현대와 비교한건 전혀아닙니다 -_- 거기다가  기사에는 비가 북미투어하려다가 시작도 못하고 망했다하는 말과 리뷰가 좋지못하다라는 말들도있고  심감독의 애국심마케팅도 꽤나 자세히 써놔서 무쟈게 쪽팔립니다. 떱

이런것을 종합해볼때 Lakeshore에 준 북미광고비는 영구아트쪽에서 직접부담해야했을 확율이 높아보이네요.  그랬다면 이미 디워가 북미영화관개봉에서 흑자를 볼확율은 적고 소니에 얼마를 받고 DVD판권을 넘겼느냐가 관건이 될꺼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결론은 소니픽쳐스가 디비디판권을 사고 프리스타일에서 배급(대행)을 와이드릴리즈로 해줬다고 디워가 인정받았다고 보기는 전혀힘들다는것이지요.  용가리판권도 사주는 소니야 말할것도 없고, 자기들은 대박은 아니더라도 손해는 전혀 안보는 계약을 할께 뻔한 배급대행회사 프리스타일에서 배급을 해준것은 그리 자랑할것은 못된다는것입니다.  물론 한국영화의 한휙을 긋지않았냐, 괴물은 어쩌구 하실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디워는 원래부터 국내시장보다 해외수출용으로 만들어졌으며 킹콩같은 영화들과 승부를 봐서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겠다던 심감독의 옛날 말을 생각하면 정말 초라한 성적입니다. 본인은 아직도 말을 계속 바꿔가며 전혀 인정하려는 기색이 없지만요.  심감독의 그런 얼굴두꺼운 뻔뻔함때문에 계속 이런글을 적게되는거같습니다. -_-

by deseason | 2007/09/17 13:32 | 영화 | 트랙백(2) | 핑백(2) | 덧글(65)

9월15일 북미 디워평과 디워의 컬트무비성격

방금 진중권씨 블로그에 가봤더니...

다쓰고 나니까 이규영씨 블로그에 거의같은게 올라가있었네요 ㅡㅡ 어쨌던 트랙백걸어보겠습니다.

드디어 디워가 북미개봉했습니다.  스크린수는 오히려 예상했던거보다 늘었지만 거기에비해서 홍보는 비교적약한듯하네요.  이제해외평도 하나둘씩 나왔으니 어떤지 보겠습니다.  과연 스토리를 욕하는 국내인들이 심감독에 편견이 있어서 그랬던걸까요 아니면디워연출이 워낙 안습이였던걸까요.

한가지 걸고 넘어가자면 원래 디워류의 괴수 오락영화들이 스토리가 간단한편이라는건 당연한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연출이나 연기까지 꼭 허접하라는 법은 없는데 심감독에게 개인적으로 불만중하나는 용가리와 디워 두영화들에서 배우들의 연기조절을 너무너무 못한다는 것과 영어대사들이 너무 어색하다는것입니다.. 이점은 사실 해외배우들을쓴 영어영화라는 점에서국내에서는 그렇게 지적안당하는 면이 있지요.  영어 원어민, 아니 영어에 어느정도만 익숙한 사람들이 보면 너무나도 대사전달이나대사자체가 어색한 곳들이 용가리와 디워에서 아주 많이 보입니다.  연기자의 국어책읽는 듯한 모습 때문에 의도하지않은 코미디가되버린 몇몇 한국드라마들과 마찬가지지요(용가리연기자들은 김희선의 대사를 전도연수준으로 보이게 할만큼 심각했습니다)  한글자막으로읽으면 그럭저럭 괜찮아보이는 대사들도 영어연기자들이 실제로 내밷는것은 도저히 쓴웃음짓고 보지않을수 없을 정도로 어색한경우가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무시못할점이, 외국에는 소위 말하는 campy영화들의 팬이 꽤 존재한다는것입니다.  소위너무 허접해서 재밌는(so-bad-it's-good movie) 라고도 분류되는 이런류의 영화들을 쫓는 영화팬들은 영화 스토리가말이 안되면 안될수록, 영화가 말도안되는 액션/섹시 페티시를 보일수록, 연기가 너무허접해서 웃길정도면 오히려 더 열광하면서영화를 즐겁게 봅니다.  일종의 컬트영화들이지요.  대학교 기숙사나 다른 싱글 남자들이 모인곳에서 맥주를 마시며 화면에 소리치며시끄럽게 웃으면서 보는 오락영화들입니다.  심추종자들이 말하는 "가족오락영화"와는 공통되는점이 있긴하지만 다른 장르라고할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심형래감독은 디워를 이런 캠피한 영화로 일부러 만들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용가리때도그랬고 디워도 그랬고 심감독은 아마 나름 열심히 메인스트림 오락영화로 만들었지만 심감독 연출자체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워낙 그캠피하고 너무-허접해서-재밌는 쪽이라는걸 자신이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거지요.  하긴 용가리에서 연출의도대로 못한것중하나가용가리가 떨어지는 유모차를 받쳐주는 씬을 못넣은거라는 심감독이니 그런점에서는 꽤 정도가 심각하긴 한거같습니다 -_-

어쨌던 리뷰들을 보지요.  해외에서 가장 리뷰 정리가 잘되있는 rottentomatoes.com을 참조했습니다. 

지금 올라온 리뷰들은 12개, 평균이상의 호평은 2개, 평균이하의 악평은 10개입니다. 번역은 대충 의역했습니다.

그중에서 유일하게 별4개만점에서 3개를 준 싸이트의 평을 가장먼저 보겠습니다. 다른 호평도 하나 있는데 지금은 싸이트가 안열리네요.

http://www.reel.com/movie.asp?MID=145301&Tab=reviews&buy=open&CID=13#tabs
디워는  최고 수준의 재밌는 쓰레기 영화이다. 좋은건 좋아서 재밌고, 나쁜것것도 그만큼 재밌다- 사실 말도안되는 플롯과 촌티팍팍나게 어색한 대사들덕분에 영화가 더재미있다. ...

영화에는 웃긴부분이 많다 어떤부분은 의도한것이고 다른부분은 의도하지 않은것이다.  영화중에서 관중들이 가장 많이 웃은 부분중하나는 어린 이든이 잭에게 지금 무슨말을 하고있는거에요 하고 관중들 스스로 궁금해하고있던 질문을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디워에는아주 웃길정도로 형식적이고 어색한 대사가 많다.  심형래감독의 대사들은 배우들이 영화번역자막을 읽고있는듯한 기분이 들게한다.

영화에서 가장 컬러풀한 캐랙터들은 용들이고 놀라게할정도로 풍부한 표정을 보여주는 악역을한다. 액션은 가끔씩 스릴이 넘치며, CG용들과 배우들의 합성은 꽤나 그럴듯하게 되어있고 전체적인 액션의 스케일은 멋지다.
...디워의 가장 큰 가치는 그냥 많은 물건들이 때려부숴지는것들을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분출구이다.  솔직하게 멍청하기는 하지만디워가 보여주는 자신의 멍청한 아이디어들에게 대한 열정적인 사명감은 좀 이상하지만 칭찬받을만하다.



http://themovieboy.com/directlinks/07dragonwars.htm
... 디워는 문화적 혼란, 말도안되는 플롯, 멍한 표정의 배우들,  직접듣지않으면 믿기지않을 정도로과장된 아마츄어수준의 대사들, 포르노영화수준의 연기와 다른 대형 특수효과팀들과 비교할때 쓸만한 수준에서 싸구려 수준을왔다갔다하는 컴퓨터그래픽 특수효과들이 엉망으로 섞인 잡탕이다.  심형래 감독이 진짜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게 밝혀지지않았다면우웨볼 감독의 다른 이름으로도 쓰기 좋았을것이다.  디워는 웃음을 일으키게 하며, 지겹기도 하고 전채적으로 끔찍하게 형편없다. 문제는 다양하다 19살인 여주인공이 전혀문재없이 술을 사마시는등의 문화적 부정확성들과, 왜 동양신화의 주인공들이 미국에서환생했는지 생각해보지도 않은듯한 스토리 작가, 고등학교 연극에서도 통하지 않을정도의 연기력들, 그리고 무서움을 팔을 흔들어서표현하고 나홀로집에서의 맥컬리컬킨 표정을 따라하는 엑스트라들까지.

디워는 지난 몇십년간 영화 역사상 최악의 대예산영화중 하나로 꼽힐것이다. 여러명의 친구들과 술이 없이는 볼가치가 없는 영화이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짜 인간이 제정신으로이걸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할정도이다.  배우들을 제데로 콘트롤 할 능력이 없는 감독이, 아마도 제데로 된통역도 없이 감독한듯한데, 주연인 제이슨 베어와 아만다 브룩스는 마치 감정없는 로봇인듯한 연기를 보여준다. 디워는 처음부터끝까지 워낙 재앙적인 영화라서 우웨볼감독이 이 난장판을 좀더 낫게 만들수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LA Weekly (주중마다 공짜로 나오는 "대안신문" 입니다. 영화리뷰같은게 많이 올라오지요.)
http://www.laweekly.com/film+tv/film-reviews/film-reviews-king-of-california-mr-woodcock-shadow-company/17215/
아주 말도안되는 허접 판타지 영화류 애호가들을 위한 영화다.(라프리콘 시리즈, 우웨볼감독의 영화들, 워록등을 예로 들었네요) 당신들(그런애호가들)은 어느정도 쓸만한 괴수 특수효과들과 스타워즈 에피소드1 오마쥬를 아주 즐길것이다.  그리고 머리아프게복잡한 500년마다 여의주를 지닌 여자가 태어나구어쩌구하는 플롯을 또 아주 좋아할것이다.  이런 모든것들을 설명하기위해서 로버트포스터가 옛한국인의 환생으로 태어나는 역을 맡았고, 패션과 연기가 둘다 모자라는 주연들이 있다. ... 영화가  코믹을시도할때보다 더 심각해질려고 노력할때마다 더 웃기다.  케이블티비에 방영되기를 기다린뒤 술취한 친구들을 초대해서 같이 보는용도의 영화다, 만일 그런영화들이 당신 취향이라면.
http://www.suburbanchicagonews.com/napervillesun/entertainment/movies/558166,na14_dragonwars_s1.article
- 디워는 특수문제(Special Defects)로 가득찬 영화이다
판타지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지금 무슨말하는거에요, 난 이해를 못하겠어 같은 대사를 계속 말하는것은 좋은 이 아니다. 특수효과들은아마 당신이 기대한거보다 나을것이다, 흐리긴하지만 수준에 미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유일한 엔터테인먼트는 이무기, 부라키,여의주들의 차이점을 설명하기위해서 소득없이 계속 노력하는 현명한 스승의 역을(가라데키드의 미야기상역에 비유했네요) 맡은 포스터에서 밖에 나오지않는다. 그도 그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있는지를 잘모르는게 너무 확연하다.

http://www.lariat.org/AtTheMovies/new/imoogi.html
번역과정에서 뜻이 먼가 잘못변해버린(lost in translation) 국제영화들중 하나이다. ... 내가 오랫동안본영화들중에서 대사가 최악이라서 플롯을 따라가기가 힘들다.  중국말로 된 재품설명서를 영어로 번역하는 번역가들이 쓴듯한 대사들은눈을 굴릴말큼 나쁘고  연기도 포스터와 엘리자베스 페냐를 제외하면 아주 좋지않다.  ... 대사, 플롯, 연기가 다나쁘고,남은것은 특수효과인데 전투장면들은 상당히 좋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약점들에서 디워를 구해낼정도로 좋지는 못하다. 내가 생각하기에는최근 호평을 받았던 "괴물" 처럼 한국말로 한국배우들로 찍었다면 훨씬 나았을것같다.  아니면 차라리 액션씬들을 제외한 모든장면들을 잘라내고 중간중간이나 씬 주변에 신화설명을 곁들이는게 나았을것이다. 너무 많은 시간을 신화를 설명하는데 할예했고미국인들에게는 잘이해가 되지않는다.  점수는 C

http://www.efilmcritic.com/review.php?movie=16542&reviewer=404
 - 한국식으로 만든 미국쓰레기
왜대한민국처럼 풍요로운 영화적 언어를 가진곳에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기위해 이렇게 놀랍게도 형편없는 영화를 만들어서 그걸 망치려고할까?  떠오르는 답은 돈이고 아마 그것이 유일한 이유일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이런 형편없는 특수효과영화들을 만드는것은 미국이아주잘하고있다, 그만둬 한국!
디워는 반지의 제왕같은,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7천만불짜리 파워레인져류 영화이다. ... 당근 아이들은 영화를 더 열린마음으로볼것이고 이 영화는 극장에서 아주 관대한 마음으로 영화를 봐줄수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졌다.  도저히 따라가기 힘든 플롯,이해하기 힘든 신화들, 끔찍하게 나쁜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인 제이슨 베어의 주연등등을 관대하게 받아줄수있는것은 아이밖에 없다.

본격적인 메인메뉴인 전투가 시작될때도 디워는 의도했던것처럼 웅대하지 못하고 그냥 귀가 찢어지는 혼란에 도달할뿐이다. 심감독은폭팔들과 부서지는 헬리콥터들을 쏟아부어서 마이클베이를 능가할려는 헛된 노력을 한다.  티비 Sci-Fi 공상과학채널의 싸구려영화들에게서 보이는 단순함과 낮았던 시각적 야망이 아니였다면 디워의 액션이 훨씬 스릴넘쳤을것이다.  이 동양감독은 서양식의말도안되는 영화를 따라 만들려고 하나 그런 영화를 미국에서 만들고있는 멍청한 감독들이 가지고 있는 아주 중요한 자존심과 화려한기술적지원이 없다.


http://www.commonsensemedia.org/movie-reviews/Dragon-Wars-D-War.html?ref=Homepage-TopNav  (부모들을 위한 평이라서 내용설명이 대부분입니다.)
액션씬사이에서 영화는 갈팡질팡한다. ... 영화는 그렇게 아주 형편없는건아니다  ...나이가 좀더든 청소년들은 훌륭한 한국액션-코미디 "괴물" 을 찾아서 보아라.  다른 재밌는 괴수물들은 킹콩, 고질라등이 있다.  더 그럴듯한 파충류들을 보고싶으면쥬라기공원을 보아라.

http://www.ugo.com/ugo/html/article/?id=17829&sectionId=2
Sci-FI채널은 몇주마다 자체제작한 싸구려 영화들을 내보낸다.  이 영화들은 평균적인 기준으로 보건데 결코 좋은 영화는 아니지만나름대로의싸구려 촌티(cheesy) 재미가 있을때도 있다.  디워는 이런영화들의 모든면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것들이 큰 극장화면에서는 그리재미가 없다는것을 보여준다.  디워의 가장큰 약점은 Dragon Wars라는 제목과는 달리 용들의 전쟁이 충분히 나오지않고운명이 어쩌구 하는 말안되는 쓸때없는 플롯에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한다는 것이다. ...  어색한 편집, 딱딱한 연기, 도저히신경쓰게 만들어주지 않는 스토리. 
하지만 Dragon Wars라는 재목을 가진 영화를 스토리나 연기를 보러 온사람은 없을것이다. LA를 공격하고 두 이무기가 싸우는두개의 액션시퀀스는 기대를 충족시키고 다른 더 나은 영화에서 나온거같이 보이기까지 하지만 영화는 그 두액션씬에 모든것을 집중하고나머지 사이씬들을 대충 몇일만에 찍은거같은 느낌이 날정도이다.  다른싸구려 영화들과 비교되는 Sci-Fi 채널용 티비영화라면모르겠지만 대작영화들과 경쟁해야하는 극장가에서는 트랜스포머같은 화려한 영상을 자랑하는 영화들이 있었던 여름이후에 디워같은 절반이모자라는듯한 영화에 당신의 돈을 써야할 필요는 없다.

http://www.hollywoodreporter.com/hr/film/reviews/article_display.jsp?&rid=9847
- 이 괴수 영화는 고질라 리메이크마져 괜찮아 보이게 한다.
스타일과 위트로 괴수영화장르를 되살린 봉준호의 괴물과 달리 대한민국 감독 심형래는 디워에서 Z급센스밖에 보여주지 못한다. 이런류의 영화중에서는 훌륭한 CGI를 자랑하지만 디워가 오리지날 고지라같은 영화들에대한 좋은 기억을 지우지는 못할것이다.
CGI는 거부할수없이 훌륭하지만, 웃음을 자아내는 형편없는 스토리, 대사와 싸구려 개그가 재미를 없앤다.


지금까지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한국내평과는 사뭇다릅니다.  원어민들에게는 보통 이야기되던 허접한 스토리나 보다 연기와대사의 어색함이 오히려 더 신경쓰이는 수준인거같군요.  호평도 아까 말씀드렸던 so-bad-it's-good 수준의 컬트영화를칭찬하는 수준이고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심감독은 아마 아주 진지한 맘으로 디워와 용가리를 만들었을건데 의도하지 않은 코믹함이좋은거라고는 하기힘들겠지요, 특히 프리스타일같은 변두리 배급사에서 개봉첫날 백만불좀넘게 버는 수준이 아니라 제데로된 대형배급사에서 배급받아서 첫주에 최소한 천만불이상은 넘기는 메인스트림 블럭버스터를 지향한다면 더욱이 이런 캠피한 영화에서탈피해야되는데 심감독의 고집으로 봐서는 힘들겠지요.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심감독특유의 유명회사 끌여들여서 자랑하기인데, 소니픽쳐스가 디워샀다고 수준을 평가받은건 아니지요, 가장 알기쉬운 증거는 여기있습니다.
이미 그 말많던 용가리도 옛날부터 소니픽쳐스에서 팔고있는데 이건 아무도 언급을 안하네요. 소니픽쳐스에서 DVD판권사갔다고 꼭대중성이나 작품성을 인정받는건 아닙니다.  판권가격대비 잠재수효를 생각해서 사간것이겠지요, 북미 비디오시장에서 괴수영화, 특히술취한 대학생들이 소리지르면서 볼만한 이런 영화라면 언제나 꾸준히 수효는 있을태니까요.







by deseason | 2007/09/16 11:56 | 영화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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