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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BJ Lee 이병종씨의 위엄: 부록 뉴스관련

벌써 같은 걸로 글을 두개나 쓰긴했는데 기왕쓰는 김에 하나 더 쓰자는 생각으로 씁니다.

이전 글들:

좀 치사한듯도 하지만 예전에 BJ Lee 이병종 님이 쓰신 기사중에 상당히 (비의도적으로) 코믹하게 허접한 기사가 있어서 제 번역공부도 할겸 하나 올립니다.

Sun And Seafood On Jeju Island
Jeju, South Korea's southern-most island, has long been a favorite winter destination for Asian tourists seeking warm weather and beautiful beaches. It is also renowned for delicious—and relatively cheap—seafood; Japanese tourists often fly to the island to enjoy sashimi at a fraction of the price they'd pay back home. Trademark dishes include broiled sea bream, rice porridge with abalone, and hairtail fish soup. One of the most popular seafood restaurants, Chun Jae Yun, in southern Jeju, offers splendid views of the Pacific.
The thriving dining scene is just one reason the island is booming. Jeju also boasts several top hotels that cater to foreigners. The Shilla, Lotte and Hyatt hotels in the southern resort town of Choongmoon look out on both beaches and rainforests, and offer such activities as fishing, snorkeling and boating. World-class links lure golfers; the newly opened Saint Four Country Club is equipped with European-style villas and a karaoke bar. Ten casinos, open only to foreigners, provide plenty of diverse gambling opportunities. The Hotel & Vegas Casino, run by the U.S.-based Gillman Group, attracts rich Chinese gamblers who come in chartered planes to enjoy the private VIP rooms where betting limits are high.
There's more to come. The Malay Chinese business group Berjaya is building a $1.8 billion resort complex in Jeju, aimed at affluent Chinese tourists. It will include several huge hotels, golf courses, a shopping mall, a casino and top-class Chinese restaurants. The Korean government is also building a Disneyland-type amusement park, a Chinatown and shopping outlets—all guaranteed to build up an appetite for seafood.

제주도의 태양과 씨푸드(이 단어는 번역안하는게 -_-;;)

한국 최남단 제주도는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바닷가를 찾아오는 동양 관광객들에게 겨울 목적지로 오랫동안 인기가 있어왔다. 제주도는 맛있고 비교적 싼 어산물로 유명하다. 일본 관광객들은 일본보다 훨씬 싼 가격에 회를 즐기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방문한다.  전통음식으로는 삶은 돔, 전복죽, 갈치국등이 있다.  가장 인기있는 씨푸드 식당중 하나인 제주도 남부의 천재연은 바다의 멋진 경치를 제공한다.
제주도가 호황인 이유는 번성하는 식당들 말고도 많다.  제주도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최고 수준의 호텔들을 자랑한다.  제주도 남부 리조트 타운인 중문에는 바다와 열대우림을 둘다 굽어보는 신라, 롯데, 하이야트 호텔들이 있고 낚시, 스노클링, 보트등의 할거리를 제공한다.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들이 골퍼들을 부른다. 새로 개장한 세인트포 컨츄리 클럽은 유럽식 빌라들과 가라오케바를 갖추었다. 외국인들에게만 개장된 10개의 카지노들이 다양한 도박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의 길먼 그룹이 운영하는 Hotel&Vegas 카지노는 전용기를 타고와서 개인 VIP룸에서 고액의 도박을 즐기는 부유한 중국 도박가들을 끌어들인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생길것이다. 말레이-중국계 기업인 Berjaya는 제주도에 부유한 중국 여행가들을 대상으로 한 18억불 규모의 리조트 단지를 조성중이다.  이 리조트에는 몇개의 거대한 호텔들, 골프 코스들, 쇼핑몰, 카지노 그리고 최고 수준의 중국 식당들이 들어설것이다.  한국 정부는 또  디즈니랜드-스타일의 놀이공원, 차이나타운, 그리고 아웃렛등도 짓고 있다 - 이 모든것이 씨푸드에 더 입맛이 댕기게 만들것이다.

기사 리플란에도 있지만 이건뭐... 겨울 1월쯔음에 제주기온은 평균 5도정도까지 떨어지는데다가 바람까지 매섭게 부는데 동양 관광객들이 따뜻한 날씨(!!!)와 바닷가(!!!!)를 찾아온다고 하는거 부터 열대우림(rainforest)라는 단어의 선택등, 고양이가 복사&붙여쓰기로 적어도 이것보다는 잘적겠다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기사입니다.  일단 평소 한국이 왜 영어를 더 안쓸까 불만을 토하시는 베테랑 외신 기자 답게 영어 작문의 기본법칙은 잘 따르고 있습니다 - 동사와 명사의 반복된 사용이 잘없고 문장구조도 적절하게 섞어 주시며 끝에 "이 모든게 씨푸드에 더 입맛이 댕기게 만들것이다"라는 소위 펀치라인도 잊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문장의 흐름들이 아주 어색하게 뚝뚝 끊기며 마지막 펀치라인도 영 별로군요. 도대체 정부에서 놀이공원, 차이나타운, 아웃렛몰들을 지어주는게 어떻게 씨푸드를 땡기게 만들까요? 놀고 쇼핑하다보면 배고파서? -_-;;;

기자가 이렇게 황당한 수준이하의 글을 적어도 내보내주는게 뉴스위크라면 역시 이름이 있다고 외신을 무조건 믿는건 바보겠지요. 특히 앞으로 BJ Lee 이병종님이 쓰신 기사들은 대충 울나라 언론기사를 영어공부하는 기분으로 본다는 생각으로 읽는게 적절할듯하네요...아니 내용 수준으로 봐서는 그것도 안되려나요. 도대체 제주도 겨울에 따뜻한 날씨와 해변가, 열대우림을 보러간다고 한국인이 적는다는 자체가 미슷헤리 =-=  팩트체킹이라는게 전혀 안되는건 BJ Lee 이병종씨의 정치 기사에서만  그런게 아닌가 봅니다. 

아 너무 제가 치사한거같아서 추가하자면 BJ Lee 이병종님의 기사가 전부 이렇게 막장수준은 아닙니다. 당근 멀쩡한 기사도 많다는...그리고 위에는 고양이가 붙여넣기로 해도 이거보다는 잘쓰겠다고 놀렸지만 실제로 제 고양이에게 기사를 적으라고 하면 고민하다가 이렇게 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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