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economy.hankooki.com/lpage/it/201301/e20130120090817117700.htm
서울경제 김정곤 기자
LG전자에 '대굴욕' 당한 애플
LG 휴대폰 '부활의 노래' 애플 제치고 북미 2위 탈환
**
2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13%로 애플(12%)을 제치고 월간 기준 2위에 올랐다.
LG전자는 2011년 3ㆍ4분기까지 북미 시장 2위를 지켜오다 '아이폰4S' 출시 이후 1년여 동안 애플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애플 신제품 '아이폰5'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식은 반면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와 레퍼런스폰 '넥서스4'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G를 비롯한 최신 스마트폰들이 북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었다"며 "LG의 롱텀에볼루션(LTE) 특허 가치가 세계 1위라는 소식이 알려진 것도 구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진짜로 이게 굴욕인지 1년전 비슷한 시기 comscore 휴대폰 점유율 자료와 비교해보면:
2011년 12월 북미 휴대폰 점유율은:
LG: 20%
애플: 12.4%
....
기사 제목과는 반대로 1년전에도 LG 휴대폰 점유율은 애플보다 높았습니다. 조사기관이 다르긴 하지만 그때는 차이도 컸는데 지금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오히려 내려왔군요.
저기 기자말대로 1년 동안 애플에 자리를 뺐기고 탈환한건지 보면...
LG: 19.7%
애플: 12.8%
LG: 18.8%
애플: 15.4%
1년 동안 애플에 자리를 뺐겼다는것도 근거가 없군요.
부활의 노래는 커녕 수치 변화만 보면 오히려 LG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기를 쓰고 노력해야 할판인데 최소한의 조사(라고 쓰고 인터넷 몇분 검색이라고 읽습니다) 도 안해보고제목을 저렇게 뽑은걸 보니 자극적인 제목으로 클릭수를 올리는게 중요하긴 한가 봅니다.
여기서 하나 재밌는 코미디 요소는 저런 엉터리 수치를 가지고 아이폰5에 대한 고객들의 애정이 식었고 LTE 특허 가치 1위 덕분(!)에 폰판매가 늘었다는 해석이 기자말고도 무려 "LG관계자"에서 나오는데 그걸 LG측에서 진짜로 믿는건지 아니면 기자님께서 그냥 만들어낸 픽션인지가 궁금하네요. 윗분이라면 진지하게 믿으실지도 모르는게 무섭긴 합니다.




최근 덧글